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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 또 결전이다. 시간이 없다. 하지만 단 1초의 시간만 있더라도 점검해야 할 것은 점검해야 한다. 결국은 수비다. 멕시코전에서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면 신태용호는 8강 진출에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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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수비에는 적신호가 켜졌다. 중앙수비의 한 축인 최규백(전북)이 독일전에서 쓰러졌다. 상대 선수와 충돌 후 이마가 찢어졌다. 하프타임에 교체되면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된 주장 장현수(광저우 부리)가 중앙수비로 이동했다. 좌우측 풀백인 심상민(서울 이랜드)과 이슬찬(전남)은 여전히 불안하다. 오버래핑은 위협적이지만 수비에서 쉽게 농락당하고 있다. 위치 선정에도 문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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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새로울 것이 없다. 각 팀들이 조별리그 1, 2차전을 소화해 서로간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있다. 멕시코의 공격력도 날카롭다. 특히 스피드가 단연 돋보인다. 수비 뒷공간을 침투하는 힘이 탁월하다. 수준 이상의 개인기도 갖추고 있다. 피지전에서 4골을 터트린 에릭 구티에레스(파추카), 마르코 부에노(치바스) 등의 칼끝이 매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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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을 잘하면 승리하지만 수비가 좋으면 우승한다'는 말을 금과옥조처럼 새겨야 할 시점이다. 수비가 튼튼해야 멕시코도, 8강도 잡을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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