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김잔디(25·양주시청)는 이말 밖에 남기지 않았다. 라커룸으로 들어가며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그의 올림픽은 그렇게 끝이 났다.
세계랭킹 2위 김잔디(25·양주시청)이 16강전에서 탈락했다. 32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김잔디는 8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리카 아레나2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 유도 57㎏급 16강전에서 브라질의 하파엘라 실바(11위)에게 절반으로 패했다.
초반은 탐색전이었다. 잡기 싸움이 치열했다. 결국 1분이 지나자 둘에게 주어진 지도. 경기 종료 1분45초 전 다시 한 번 김잔디에게 지도가 주어졌다. 또 1분13초 전에는 기술을 시도하다 되치기로 절반을 빼앗겼다.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자국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실바가 버티기에 들어갔다.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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