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이었다.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예선 1위를 기록했던 김우진(청주시청)이 예선 33위 리아우 에가 아가타(인도네시아)에게 져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김우진은 9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리아우와의 남자 개인전 본선 32강전에서 세트점수 2대6(29-27, 27-28, 24-27, 27-28)으로 제압당했다.
이날 김우진은 기선을 제압했다. 1세트 첫 발부터 10점을 쏜 김우진은 9점에 이어 다시 10점을 쏴 3발 연속 9점을 맞춘 리아우에게 2점을 따냈다.
그러나 2세트부터 흔들렸다. 두 번째 화살이 7점에 박히면서 9-9-10점을 쏜 리아우에게 2점 뒤지며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김우진의 위기는 계속됐다. 3세트 첫 발에서 8점을 쏜 김우진은 두 번째와 세 번째 화살도 8점에 꽂았다. 결국 24점밖에 얻지 못한 김우진은 9-9-9점을 쏜 리아우에게 또 다시 세트 점수 2점을 빼앗겨 2-4로 뒤졌다.
벼랑 끝에 내몰린 김우진은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가지 못했다. 김우진은 모두 9점을 쏜 반면 첫 번째 화살을 7점에 맞춘 리아우는 연속 10점으로 27점을 획득했다. 그러나 7점이 8점으로 정정되면서 마지막 2점을 빼앗기고 말았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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