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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킹'은 오랜 기간 시청자와 함께 호흡할 수 있었던 것은 MC 강호동과 파워풀하고 노련한 진행이 큰 몫을 했다. '스타킹'은 강호동이 진행을 맡은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장수한 프로그램이기도 하고, 대중과 직접 소통한다는 점에서 그 또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 왔다. 강호동은 지난 2011년 잠정은퇴 후 공백기를 가졌던 그가 첫 복귀작으로 택한 프로그램 또한 '스타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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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은 '스타킹'에서 출연자들의 눈높이를 맞춘 진행을 하며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차분하고 깔끔한 진행은 아니지만, 마치 오랜만에 만난 가족을 대하듯 소란스럽고 야단스러운 강호동식 진행방식은 '스타킹'에 나오는 일반인 출연자들을 진정한 주인공으로 만들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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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가을, 1년 만에 '스타킹'으로 돌아온 강호동은 출연자가 재밌고 신기한 재능을 선보일 때는 세상에서 가장 재밌는 장기자랑이라는 듯이 크게 웃으며 호응하고, 아픔을 고백할 때는 조용히 경청하고 공감했다. 어린 출연자가 등장하면 무릎을 굽히고 눈높이를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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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 칠 때 떠나기 힘든 것이 예능 프로그램의 운명이다. '스타킹'은 한때 1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무한도전'과 1위 다툼을 벌일 정도로 인기 프로그램이었다. 그러나 장기자랑 프로그램을 비롯해 일반인 출연 예능은 더욱 다양해졌고, '스타킹'은 더 이상 신선하지 않았다. 결국 휴식기와 시즌2 변신에도 불구 4~5%대의 저조한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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