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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 모두 최정예 멤버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한국은 이효희가 경기를 조율했다. 김연경과 이재영이 왼쪽, 김희진이 오른쪽 공격을 책임졌다. 중앙은 양효진과 김수지가 책임졌다. 러시아는 타티아나 코셀레바를 비롯해 이리나 자랴즈코, 나탈리야 곤찰로바 등이 선발로 코트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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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에이스 김연경을 중심으로 양효진과 이재영이 힘을 보태며 러시아와 팽팽하게 맞섰다. 한국은 20-20 동점 상황까지 1점 차 시소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한국은 20점 이후 상대에게 연달아 3점을 내주며 20-23으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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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스코어 1대1로 팽팽하게 맞선 3세트. 한국은 6-6 상황에서 상대 블로킹에 번번이 막히며 6-8로 밀렸다. 작전 시간을 요청해 상대 흐름을 끊은 한국은 이재영과 양효진의 득점포로 9-9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두 팀은 살얼음 승부를 펼쳤다.
마지막 세트. 한국의 공격은 번번이 상대 블로킹에 막혔다. 반면 러시아는 곤찰로바와 아나스타샤 등이 높이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며 점수 차를 벌렸다. 기세를 올린 러시아는 서브에이스까지 더하며 달아났다.
한국은 6-16까지 크게 밀렸다. 박정아와 김연경의 득점포에 배유나까지 힘을 보태며 추격했지만, 승패를 뒤집을 수는 없었다. 한국은 막판 뒷심에서 밀리며 4세트를 내줬다. 이로써 한국은 1승 뒤 1패를 기록했다.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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