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 승리의 하모니를 준비하고 있다.
제주는 10일 오후 8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과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4라운드 홈 경기를 펼친다. 제주는 9승4무10패로 승점 31점을 기록, 리그 6위다. 7위 포항(승점 30)의 추격을 따돌리고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각오다.
관건은 공수조화다. 제주는 득점력에선 리그 3위(41골)지만 리그 최다 실점(39실점)으로 치고 나가지 못하고 있다. 흔들리는 공수 균형을 잡아줄 적임자로 김재성이 떠올랐다. 김재성은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제주에 합류했다. 김재성은 풍부한 경험과 뛰어난 축구 지능의 소유자다. 제주 중원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성은 "팀도 나도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친정팀 제주는 내게 각별한 존재다. 팀을 위해 내가 가진 모든 걸 그라운드 위에서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경기 전, 하프타임 이벤트로 빅토리아 윈드 오케스트라 공연이 펼쳐진다. 승리의 오케스트라 하모니를 준비한 셈.
또 제주조릿대차 1989개와 말고기스테이크 300인분도 제공된다. 경기 후에는 오늘의 선수로 지정된 김상원이 사인회를 통해 팬들에게 다가간다.
한편 제주는 팬들의 편의를 위해 경기 당일 제주시청 정문, 한라대 정문 맞은편에서 제주월드컵경기장으로 향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오후 6시부터 만차 시 출발한다. 마지막 버스는 오수 6시 30분에 떠난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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