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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택이 4번 타순에 들어간 건 1169일만(2013년 5월 28일 잠실 한화전 이후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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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택은 2-0으로 리드한 3회 두번째 타석에선 추가 솔로포를 터트렸다. 시즌 10호 홈런. 박종훈의 몸쪽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 펜스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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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택은 이번 시즌에도 변함없이 자기 역할을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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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은 개인 첫 그랜드슬램 한방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3-0으로 리드한 5회 1사 만루 찬스에서 SK 두번째 투수 신재웅을 두들겼다. 신재웅의 높은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우측 펜스를 훌쩍 넘겼다. 시즌 11호 홈런. 그는 8-2로 앞선 9회 솔로포를 추가하며 멀티 홈런 5타점을 완성했다.
그는 이날 SK 상대로 1회 수비에선 4번 타자 정의윤의 인필드 플라이를 고의 낙구해 더블 아웃으로 이끄는 기지를 발휘하기도 했다.
오지환의 이날 공수 맹활약은 채은성을 잃은 LG에게 더없이 반가운 일이었다.
LG가 9대4 완승했다.
인천=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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