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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영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카리오카아레나3에서 펼쳐진 2016년 리우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 결승에서 게자 임레(헝가리)에 15대14로 이겼다. 박상영은 이번 대회 체면을 구하던 펜싱에 첫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한국 남자 에페도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품었다. 박상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생각도 못했다. 세계인의 축제인만큼 즐기자고 생각했다"며 "언제 이런 대회 또 뛸 수 있을까 싶었다. 그래서 후회없이 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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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색전이 이어진 2피리어드, 박상영이 선제득점에 성공하며 1점차로 따라붙었다. 이어 과감한 찌르기로 9-9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임레가 다시 달아났다. 박상영은 노련한 경기운영에 말렸다. 4점을 연이어 허용하며 9-13까지 점수차가 벌어졌다. 운명의 3피리어드. 박상영이 공격적으로 나섰다. 이른 시간에 한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임레가 곧바로 한 점을 추가했다. 10-14 경기가 끝난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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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순간 힘들었던 시절이 떠올랐다. 박상영은 "작년에 십자인대가 파열됐다. 그 생각이 많이 났다. 힘들었던 순간이다. 3월말에 다쳐서 12월에 다시 펜싱시작했다"고 했다. 버틸 수 있던 원동력은 하나, 올림픽이었다. 그는 "힘들었지만 올림픽 생각하면서 버텼다"며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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