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사격의 신' 진종오(37·kt)였다. 진종오가 올림픽 3연패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시작했다.
진종오는 10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의 올림픽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16년 리우올림픽 남자 10m 공기권총 본선에서 567점으로 당당히 1위에 올랐다. 41명 중 8명까지 오르는 결선에 진출했다. 600점 만점으로 1시리즈에 10발씩, 모두 60발을 쏘는 본선에서 진종오는 567점을 쐈다. 진종오의 라이벌로 꼽히는 중국의 팡웨이는 565점으로 2위에 올랐다.
첫번째와 두번째 시리즈에서 95점을 쏘며 기세를 올린 진종오는 세번째 시리즈에서는 91점을 기록하며 다소 주춤했다. 하지만 진종오는 이어진 시리즈에서 각각 95, 94점을 기록했다. 특히 마지막 여섯번째 시리즈에서는 이날 가장 높은 97점을 기록했다. 진종오는 1위로 무난히 결선에 올랐다. 진종오는 2008년 베이징과 2012년 런던대회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번에도 금메달을 차지할 경우 한국 올림픽 최초로 3연패 고지에 오르게 된다.
함께 출전한 한승우 562점을 쏴, 3위로 결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북한의 김송국도 5위(557점)로 결선에 올랐다.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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