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9일 남자 69㎏급에 나선 '남편' 원정식은 9위에 머물렀지만, 4년간 준비했던 것을 마음껏 펼쳐보였다. 말이 쉽지 경기 후 '후련한' 기분을 가진 선수가 몇이나 될까. 원정식은 이날 인상 143㎏과 용상 177㎏을 합해 320㎏를 들어 올렸다. 자신의 최고기록인 326㎏에는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원정식의 표정은 밝았다. 원정식은 "부상 없이 끝나서 다행이다. 경기 전에도 메달을 떠나 후회 없게만 하자고 다짐했었는데 후련하다"고 했다.
Advertisement
끝이 아니다. 2012년 런던올림픽, 그리고 이번 리우올림픽, 모두 2번의 올림픽에 나선 원정식은 또 한번의 올림픽을 꿈꾸고 있다. 물론 이번에도 아내와 함께다. 원정식은 윤진희가 동메달을 딴 날 같이 산책하며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출전해보자"고 제안했다. 윤진희는 펄펄 뛰었다. 힘든 과정을 다시 반복하지 않고 싶어서였다. 그는 "그 말을 듣고 남편을 한대 때릴 뻔 했다"고 했다. 윤진희의 반대에도 원정식은 단호하기만 하다. "벌써 한대 맞았다. 내 생각은 변함없다. 아내보다 더 나이 많은 사람도 출전하더라. 충분히 할 수 있다."
Advertisement
원-윤 부부는 또 한번의 올림픽에 동반 출전할 수 있을까. 아마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서로에 대한 사랑과 믿음이 대단하다. 윤진희가 경기할 때 원정식이 찾아가 힘을 불어줬고, 거꾸로 원정식의 경기장에는 윤진희가 찾아 열띤 응원을 보냈다. 경기 후에도 서로에게 공을 돌렸다.
Advertisement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이호선, '운명전쟁49' 1회 만에 하차 "평생 기독교인, 내가 나설 길 아냐"[전문] -
노유정, 미녀 개그우먼→설거지 알바...이혼·해킹 피해 후 생활고 ('당신이 아픈 사이') -
[SC이슈] 노홍철, 탄자니아 사자 접촉 사진 논란… “약물 사용 사실 아냐” 해명 -
래퍼 바스코, 두 번째 이혼 발표..법원 앞 "두번 다시 안와, 진짜 마지막" 쿨한 이별 -
'암 극복' 초아, 출산 앞두고 안타까운 소식 "출혈로 병원行, 코피까지" -
지예은 "유재석, 힘들 때 엄청 전화주셔..얼굴만 봐도 눈물난다"('틈만나면') -
'결혼' 최준희, 최진실 자리 채워준 이모할머니에 "우주를 바쳐 키워주셔서 감사" -
제니·이민정 그리고 장윤정까지…'입에 초' 생일 퍼포먼스 또 시끌
스포츠 많이본뉴스
- 1.日 제압하고, 中까지 격파! '컬링계 아이돌' 한국 여자 컬링 '5G', 중국전 10-9 극적 승리...2연승 질주[밀라노 현장]
- 2."박지성, 또 피를로 잡으러 밀라노 왔나" 쇼트트랙 김길리 동메달 '깜짝 직관→태극기 응원' 포착
- 3.'본인은 탈락했은데 이렇게 밝게 웃다니...' 밀라노 도착 후 가장 밝은 미소로 김길리 위로한 최민정[밀라노LIVE]
- 4."울지마! 람보르길리...넌 최고야!" 1000m서 또 넘어진 김길리, 우여곡절 끝 銅...생중계 인터뷰中 폭풍눈물[밀라노 스토리]
- 5.20년 만에 金 도전 청신호! "예상한대로 흘러갔다" 이준서의 자신감→"토리노 기억 되찾겠다" 임종언 단단한 각오[밀라노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