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KBO리그 MVP 테임즈(NC 다이노스)가 폭염속에서 확실한 경기 지배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10일 마산 롯데전, 연장 10회 끝내기 투런포를 날렸다. NC는 테임즈의 끝내기로 2연승하면서 두산 베어스를 끌어내리고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테임즈는 8월 들어 해결사 본능을 다시 발휘하고 있다. 8월 6경기에서 3홈런 10타점을 몰아치고 있다. 영양가 만점의 알토란 같은 팀 공헌도다.
테임즈의 진가는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 수치를 통해서도 잘 드러난다. 스탯티즈(STATIZ)가 제공(10일 현재)한 자료에 따르면 테임즈는 시즌 WAR에서 5.13으로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WAR 수치는 테임즈가 다른 선수와 비교했을 때 팀에 5.13승을 더 올릴 정도로 기여했다는 걸 뜻한다.
특히 올해 테임즈의 홈런 페이스는 뜨겁다. 그는 이번 시즌 90경기에서 34홈런(1위)을 쳤다. 산술적으로 이런 페이스라면 144경기를 마쳤을 때 54홈런까지 가능하는 계산이 나온다.
올해로 KBO리그 3년차인 테임즈는 2015시즌 47홈런을 쳤다. 당시 홈런왕은 박병호(당시 넥센, 현재 미네소타)였다.
테임즈는 KBO리그 데뷔해였던 2014시즌에 37홈런을 쳤다. 아직 올해 몇개까지 칠 지는 모른다. 그러나 홈런 페이스가 해를 거듭할수록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요즘 테임즈는 메이저리그와 일본 NPB리그 스카우트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 테임즈는 3년 만에 KBO리그에서 계속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 야구를 통해 기술적으로나 정신적인 면에서 한단계 발전하고 있다. 테임즈의 올해 나이 이제 30세다. 그가 마음 먹기에 따라 MLB, NPB, KBO리그 어디에서든 뛸 수 있는 상황이 마련되고 있다. 당연히 현 소속팀 NC 구단은 내년에도 테임즈와 함께 하고 싶어 한다
테임즈에 이어 2위는 삼성 최형우(5.08), 3위는 KIA 선발 헥터(4.89)다. 그 다음은 LG 히메네스, 롯데 강민호, NC 나성범, 넥센 신재영, SK 켈리, KIA 양현종, 두산 니퍼트 순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2016시즌 WAR 톱 10
순위=선수=WAR
1=테임즈(NC)=5.13
2=최형우(삼성)=5.08
3=헥터(KIA)=4.89
4=히메네스(LG)=4.70
5=강민호(롯데)=4.62
6=나성범(NC)=4.51
7=신재영(넥센)=4.26
8=켈리(SK)=4.18
9=양현종(KIA)=4.09
10=니퍼트(두산)=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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