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중국 시장을 겨냥해 6GB램과 128GB 저장공간을 탑재한 갤럭시노트7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갤럭시노트7 글로벌 모델의 경우 4GB 램과 64GB가 탑재됐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은 11일 서울 서초동 사옥에서 열린 갤럭시노트7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중국 제조사가 고용량 내장 메모리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어 지역 상황을 최대한 수렴하는 차원에서 검토 중"이라며 "폰 색상과 내장 메모리는 지역별로 대응한다"고 말했다.
다만 갤럭시노트7이 외장 메모리를 활용할 수 있어 128GB 제품 출시가 옳은 일인지, 국내에서 64GB 모델을 구매한 고객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등을 고민하고 았다는 전제를 달았다.
갤럭시노트7은 삼성전자가 패블릿 시장을 개척한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6번째 모델로 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에서 공개됐다. 보안 및 모바일 금융에 활용 가능한 '홍채인식'과 '삼성패스', 수심 1.5m에서 30분간 견딜 수 있는 방수 기능, 외국어 번역을 하는 'S펜' 등이 특징이다.
고 사장은 "삼성 스마트폰 최초로 홍채인식 기능을 제공하면서 더욱 안전하게 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삼성패스와 삼성클라우드와 같은 신규 서비스도 과감하게 도입했다"며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갤럭시노트7은 19일 정식으로 출시된된다. 출고가는 98만8900원, 메모리 용량은 64GB 한 가지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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