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A-로드는 "내일이 돼도 야구를 볼 것이다. 그러나 오늘 밤에는 칵테일 몇 잔 정도는 마실 것 같다. 그래서 내일 야구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잠에서 깨지 않을 것이다. 분명한 것은 내일 밤에도 야구를 볼 거라는 사실이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다른 팀으로부터 연락이 오면 거절하기 힘들지 않겠는가"라는 질문에 A-로드는 "글쎄, 할 스테인브레너(양키스 구단주)만 아니라면 그 누구의 전화도 받지 않을 것이다. 잠시 낮잠을 잘 것이다. 휴식이 필요하고 내 자신을 들여다보고 싶다. 두 사람(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서 "아주 긴 여정이었고 재미있는 삶이었다. 18살의 나이에 펜웨이파크에 처음 들어섰을 때 내가 10년 이상을 뛸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그런데 22년을 뛰었다. 내 자신에 대한 시간을 갖고 싶다"고 답했다.
Advertisement
A-로드는 징계 기간을 모두 소화하고 지난해 복귀해 33홈런을 치며 팬들을 놀라게 했다. 그러나 올시즌에는 64경기에서 타율 1할9푼9리, 9홈런, 30타점을 치는데 그쳐 구단 안팎에서 은퇴 여론이 일기 시작했다. 이미 양키스 조 지라디 감독은 지난 시즌 말부터 A-로드의 쇠퇴 기미를 감지하며 은퇴 시점을 구단과 계산하고 있었다.
Advertisement
A-로드는 이미 닷새전 은퇴를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키스 구단은 그를 특별 고문(special advisor)으로 채용하기로 했다.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은 당시 "로드리게스가 마음을 바꿔 선수로 계속 뛰기 위해 다른 팀을 선택한다고 해도 그것은 그의 자유"라고 했다. 모든 것은 A-로드의 결정에 달렸다는 의미다. A-로드가 다른 팀의 제안을 받고 간다 하더라도 양키스는 특별 고문 자리는 계속 비워놓을 계획이다.
덧붙여 A-로드는 지라디 감독과는 최근까지 관계가 불편했다고도 했다. 결장하는 경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그는 "매우 힘들었다. 당황스럽고 어려운 일이라고 감독에게 말했다. 하지만 우리는 가족이고 지난 10년간 아주 좋은 관계로 지냈다. 가족이라는 것은 생각이 다르더라도 다 용서되는 것이다. 내 생각이 있듯 그의 생각도 있다. 앞으로 결국에는 (감독과의 사이가)다시 좋아지지 않겠는가"라며 솔직한 심정을 내비쳤다.
그는 앞으로 선수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지난 일요일에도 말했다. 나의 마지막은 오늘 경기라고. 여전히 내 생각은 그렇다. 오늘 경기를 이기고 싶을 뿐이다. 그것이 내 방식이다. 지친 심신을 달래려면 오랫동안 잠을 자야 한다"면서 "인생이 어떻게 될지 나도 모른다(I'll see where life takes me). 지금 당장 유니폼을 입으라고 하면, 양키스의 핀스트라이프로 족하다"며 여지를 남겨 뒀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감정 못 추스르고 펑펑..'연기대상' 엄지원, 故 이순재 추모영상에 오열한 이유는?(라스) -
[SC이슈] 디즈니+ ‘운명전쟁49’ 순직 소방관 사주풀이 논란…유가족 주장 “설명과 달라” 반발 -
'이정후 父' 이종범, 외손자 메이저리그 보내나.."조만간 구단서 스카우트 들어올 듯"(슈돌) -
'싱글맘' 한그루, 쌍둥이 前시댁 보내고 여유 "명절 스트레스 없어져 행복" -
조정석♥거미, 자식농사 성공했다.."둘째 딸, 신생아인데 벌써 예뻐"(틈만나면) -
차태현, 조인성과 동업 후 회사 대박 났는데...♥아내 식당 사업엔 선 긋기 "절대 안 돼" -
'박성광♥' 이솔이, 비키니가 대체 몇개야..개미허리에 11자 복근, 독보적 몸매 -
조윤희, 말레이시아 체류 근황...9세 딸 로아 국제학교 간 사이 '힐링 시간'
스포츠 많이본뉴스
- 1.'韓 피겨 간판'→'언어 천재 인성 甲' 日 '인간토끼' 신지아에 관심 폭발…'일본 나카이와 아침 식사 대화' 대대적 보도
- 2."이 쫄깃한 식감 뭐야" 태어나서 처음 먹어본 떡국, 두산 외인 타자는 그렇게 한살을 더 먹었다 [시드니 현장]
- 3.'벌써 146km' 두산 방출 1m95 장신투수, 웨일즈 첫 피칭 압도적 구위, 드디어 잠재력 터뜨리나
- 4."자신감 생겼다" 패전에도 김현석 감독의 미소! 울산 中 챔피언 상하이 포트와 ACLE 리그 스테이지…이겨야 16강 확정
- 5."일본 선수 다 이기고 와" '금의환향' 최가온 특급 주문→'동갑내기' 유승은 첫 멀티 메달 '성큼'…깜짝 동메달 이어 두 번째 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