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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은 20살이지만 대학교 입학은 잠시 미룬 채 알바로 바쁜 하루하루를 보냈다. 대학교 캠퍼스로 피자 배달에 나선 하원은 지운과 우연히 마주쳤다. 하원은 지운을 도둑으로 오해했지만, 곧이어 지운이 핸드백을 도둑당한 여성을 도왔다는 사실을 알고 머쓱한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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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운과 현민은 할아버지인 강회장(김용건 분)의 다섯번째 결혼식에 무조건 참석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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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두 사람은 자신의 부모가 안치된 납골당에서 다시 한번 마주쳤다. 하원은 어머니의 기일에 맞춰 납골당에 갔다. 그러나 하원 어머니의 유골은 5년간 연체된 이용료 때문에 창고에 배치되고 말았다. 결국 하원은 현민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현민은 "세시간 동안 약혼녀 코스프레를 해달라"라고 말했고, 하원은 마지못해 "12시 지나면 끝이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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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은 곱게 웨딩드레스를 입고 현민과 결혼식장에 나타났다. 현민은 강회장에게 "할아버지, 결혼 축하 선물로 약혼녀를 가져왔다"고 말했고, 하원은 몹시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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