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복귀 기약이 없다. 팔꿈치 통증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들어간 뒤 지난 2일 팀의 40인 로스터 인원문제로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옮겨졌다. 여전히 볼을 만지지 못하고 있고,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에 대해 "복귀까지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미국의 'NBC 로스엔젤레스'가 14일(한국시각) 인터넷판으로 류현진의 현재 상황을 알렸다. LA다저스의 부상자 소식을 다루며 류현진에 대해 '류현진이 일정상 이르면 9월에 복귀할 수 있지만 올시즌 안에 볼을 던질 수 있을 지 의문이다(The earliest he can return is September, but it is doubtful he pitches again this season)'고 밝혔다.
팔꿈치 건염은 보통 4주 내외의 재활이 필요하다. 염증이 확실히 없어지지 않으면 피칭후 통증을 다시 호소하게 되고, 복귀일정은 그만큼 늦어진다. 염증이 사라진 뒤 토스볼, 불펜피칭, 라이브피칭, 마이너리그 등판, 메이저리그 등판 등 여러 단계를 밟게 된다. 선발 투수의 경우 볼 갯수를 지속적으로 늘려야 하기 때문에 복귀 일정은 더 늘어난다.
류현진은 2015년 선수 생명을 걸고 어깨 와순 수술을 했다. 수차례 복귀 일정이 미뤄지다 지난 7월 8일 샌디에이고전에서 약 2년만의 복귀전을 치렀다. 하지만 경기후 팔꿈치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어깨 수술 투수의 경우 밸런스가 흐트러질 경우 다른 부위에 부하가 걸릴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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