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은(26·KGC인삼공사)-신승찬(22·삼성전기)조가 조별리그 최종전서 패했다.
정경은-신승찬은 14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센트로 파빌리온4에서 열린 크리스티나 페데르센-카밀라 율 라이터(덴마크)조와의 2016년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복식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세트 점수 0대2(16-21 18-21)로 무릎을 꿇었다.
정경은-신승찬은 앞서 치른 조별리그 두 경기를 모두 이겼다. 에바 리-파울라 린 오바나나(미국)조를 1차전서 세트 점수 2대0으로 꺾었다. 이어진 루오잉-루오유(중국)조와의 대결에서도 2대0 쾌승을 거둬 8강을 확정한 상태였다.
세계 랭킹 5위의 정경은-신승찬은 6위 페데르센-라이터를 맞아 1세트부터 시소게임을 펼쳤다. 6-6으로 균형이 유지됐다. 시간이 흐르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정경은-신승찬은 안정적인 수비로 페데르센-라이터의 강력한 스트로크 공격을 막아냈다. 랠리에서 페데르센-라이터의 범실을 유도해 점수를 쌓았다. 11-9로 리드했다. 하지만 브레이크 타임 후 덴마크가 쫓아왔다. 신승찬이 2연속 공격 범실을 해 11-12로 역전당했다. 차이가 벌어졌다. 롱 서비스에 이은 페데르센-라이터의 패턴 플레이에 12-15까지 끌려갔다. 뒤집지 못했다. 16-21로 1세트를 내줬다.
이어진 2세트. 1점차 근소 우위를 점했다. 정경은-신승찬이 8-7로 앞섰다. 흐름을 탔다. 11-8로 간격을 벌렸다. 하지만 1세트와 마찬가지로 브레이크 타임 후 고전했다. 13-13 동점을 허용한 뒤 연거푸 실점하며 13-15로 밀렸다. 추격을 시작했다. 18-19로 쫓아갔다. 그러나 덴마크가 다시 달아났다. 결국 18-21로 2세트까지 내줬다.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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