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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은메달 이후 20년만에 메달을 노렸던 한국 여자 하키. 하지만 스페인과의 최종전 전까지 단 1승도 올리지 못했다. 1무3패로 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8강에 오르지 못했다. 그렇게 맞은 스페인전. 동기부여가 없던 한국이지만 포기는 없었다.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뛰고 또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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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피리어드도 치열했다. 팽팽했다. 무게추가 치우치지 않았다. 균형이 유지되던 피리어드 중반. 한국이 환호했다. 선제골을 넣었다. 피리어드 종료 12분21초 전. 천은비가 서클 안 중앙으로 투입된 공을 쓰러지면서 스틱으로 때려 넣었다. 1-0. 한국이 앞서갔다. 선제득점 후 한국이 여유를 찾았다. 공을 소유하면서 경기를 풀어갔다. 1점차 리드를 유지한 상태로 2피리어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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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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