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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조별리그 최종전 벨기에전의 휘슬이 울린 후 참고 또 참았던 회한의 눈물을 쏟아냈다. 그는 "형들한테 너무 미안하다. 막내로서 제 몫을 하지 못했다"며 울먹였다. 그리고 "많은 국민들이 새벽에 응원을 해주셨는데 아쉬운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하다. 브라질월드컵에 와서 국민들에게 승리라는 선물을 못 드려 죄송하고, 마음이 아프다"며 "4년이라는 시간을 또 기다려야 한다.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를 더 착실하게 준비하겠다. 이번 경험을 토대로 더 멋있는 경기를 하고 싶다. 멋있는 선수들보다 한발 더 열심히 해서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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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다시 한번 브라질은 통곡의 땅이었다. 손흥민의 꿈은 또 다시 물거품이 됐다. 신태용호가 14일(한국시각)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스타디움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2016년 리우올림픽 8강전에서 0대1로 석패, 4강 진출에 실패했다.8개의 슈팅 중 유효슈팅은 무려 5차례였다. 수비수의 방해없이 슈팅한 장면도 꽤 있었다. 그러나 야속하게도 손흥민의 슈팅은 골대를 외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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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주심의 경기 종료 휘슬이 불린 뒤 온두라스의 침대축구에도 불구하고 추가시간이 너무 짧았다고 심판에게 거세게 항의했다. 그는 "조금이라도 희망의 끈을 놓고 싶지 않았다"며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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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루오리존치(브라질)=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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