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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전술이 관심거리였다. 콩테 감독은 전술 구사에 있어 최정상급이다. 특정한 전술을 고집하기보다는 팀의 상황과 상대에 맞게 다양한 전술을 구사한다. 유벤투스, 이탈리아를 맡으면서도 이런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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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는 '신중'했다. 4-2-4 전술이 아닌, 4-1-4-1 전술을 선택했다. 무리하지 말자는 생각이었다. 기존의 틀을 유지한 채 주요 지점에서만 자신의 색을 입혔다. 포백 앞 '1'의 포지션에 놓은 은골로 캉테, 그리고 그 위에 있는 오스카와 네마냐 마티치 라인이었다. 이들 세 명의 선수들이 캉테 감독 전술의 중심축이었다. 흡사 콩테 감독이 유벤투스를 맡던 시절 빛났던 MVP라인(마르키시오-비달-피를로)을 떠올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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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테 감독의 '신중'함은 여기까지였다. 후반 40분 승부수를 던졌다. 미키 바추아이와 빅터 모지스를 넣었다. 4-2-4 전술로 바꿨다. 최전방으로 계속 때려넣었다. 공격에 힘을 실겠다는 의지였다. 승부수는 통했다. 후반 44분 디에고 코스타가 극적인 결승골을 뽑아냈다. 콩테 감독은 열광했다. 벤치에서 점프하며 기뻐했다. 자신의 소신이 잉글랜드에서도 충분히 통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콩테 감독의 뉴 첼시. 이제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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