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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쉽지 않다. 공-수 전력이 선배 팀들에 비해 확연히 밀린다. 특히, 1루 포지션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 예상치 못했던 사고에 응급조치를 이것저것 하고 있는데, 모두 결과가 시원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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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공-수 모두에서 전력 약화가 생각 이상으로 크다. 김상현은 임의탈퇴 전까지 타율 2할2푼5리 11홈런 32타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대단한 성적이라고 할 수 없다. 그러나 김상현이 중심 타선에 있고, 없고에 따라 kt 타선의 무게감이 달라진다. 타율은 낮아도, 언제든 큰 것 한방을 맞을 수 있다는 생각에 상대 투수들이 움츠러든다. 최근 kt는 중심 타선의 결정력 부족에 지는 경기들이 많았다. 타선 짜임새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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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t는 트레이드로 영입한 유민상을 1루수로 가장 많이 출전시키고 있다. 유민상은 타율 2할8푼7리 1홈런 15타점으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해주고 있다. 하지만 중장거리포로 기대를 했는데, 지나치게 맞히는 스윙을 한다. 단타 생산 위주의 타격이기에 중심 타선에 배치될 유형은 아니다. 타격은 그래도 괜찮다. 유민상의 가장 큰 문제는 수비다. 열심히 하는데, 1루 수비력 자체가 떨어진다. 유민상의 보이는, 보이지 않는 실수에 kt 경기 흐름이 넘어간 적이 많았다. 이런 수비력을 감수하고 주전으로 내보내려면 1루수로서 홈런 30개 정도는 때려낼 힘을 보여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니 코칭스태프는 골치가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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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조범현 감독은 김사연을 1루수로 출전시키기도 했다. 상대적으로 외야 자원은 많기에, 김사연의 공격력을 배가시킬 수 있는 작전. 하지만 김사연은 최근 부상으로 말소됐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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