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외국인 타자 맥스웰이 처음으로 톱타자로 나섰다.
롯데는 17일 고척돔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 맥스웰을 1번 중견수로 선발 기용했다. 맥스웰이 롯데 입단 후 1번타자로 출전한 것은 23경기만에 처음이다. 그만큼 롯데 타선이 최근 짜임새가 크게 떨어졌다는 이야기다.
경기전 조원우 감독은 "타자들이 하나같이 부진하다. 손아섭을 3번에 넣고 맥스웰을 1번에 세워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1회초 맥스웰의 중전안타로 찬스를 잡았으나, 계속된 1사 1,2루서 황재균과 강민호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며 선취점을 올리지 못했다.
반면, 넥센은 부동의 톱타자였던 서건창을 3번 타순에 세워 선취점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넥센은 1번 타순에 최근 타격감이 좋은 박정음을 기용하고, 서건창을 3번 타순에 넣었다. 염경엽 감독은 이에 대해 "요즘 3번 타순에서 자꾸 막혀서 건창이를 넣기로 했다. 정음이는 최근 타격감이 좋은 편이다"고 설명했다.
염 감독의 기대대로 넥센은 0-0이던 3회말 무사 2,3루에서 서건창이 중전적시타를 날려 2점을 먼저 얻었다.
고척돔=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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