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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분위기를 끌어 올려야 하는 '키 플레이어'가 침묵하면서 휘모리장단도 없었다. 풍부한 경험을 지닌 야수들이기에 언제든 폭발할 것이라는 기대감. 그 걸로 끝이었다. 9회 내내 빅이닝은 없었다. 승부가 기운 경기 중반 한 두점 추격하는데 그쳤다. 이로 인해 1만 관중이 가득찬 청주 구장은 유난히 조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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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규는 이날 현재 368타수 126안타로 3할4푼2리의 아주 높은 타율을 기록 중이다. 커리어 하이인 지난해 3할4푼1리보다 나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다른 수치도 나무랄 데 없다. 멀티히트 경기수는 42번으로 이 부문 4위, 타석당 삼진은 0.06개로 1위다. 그는 변함없이 '용규 놀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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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이용규가 침묵하면서 국가대표 테이블세터의 시너지 효과도 별로 없다. 2연전 체제 7경기에서 1~2번 타율은 2할3푼6리로 10개 구단 중 8위. 이 부문 1위 삼성(0.391)과 무려 1할5푼 이상 차이가 난다. 3번부터는 송광민, 김태균, 로사리오 등 타점 능력을 갖춘 타자가 버티고 있지만 기대만큼 밥상이 차려지지 않는다. 1번 정근우는 이 기간 3할3푼3리로 제 역할을 하고 있지만 2번에서 흐름이 뚝 끊기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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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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