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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호다. 의미있는 숫자다. 두산 역사상 토종 최다 타이 홈런이다. 1999년 심정수, 2000년 김동주가 보유하고 있던 기록이다. 넓은 잠실을 홈으로 쓰는 두산을 고려하면 더욱 뜻깊다. 김재환이 토종 최다 홈런 기록 갱신은 확실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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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빠졌던 최 정은 7번까지 타순이 조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경기를 치를수록 페이스를 회복, 홈런 커리어 하이의 시즌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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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9대5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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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2회 정의윤과 김동엽의 안타, 김성현의 몸에 맞는 볼로 무사 만루를 만든 뒤 김민식의 2타점 적시타로 3득점했다.
결국 1사 1, 3루가 됐고, SK의 추격 흐름은 완연히 꺾였다. 결국 김동엽의 삼진과 더블 스틸에 의한 3루 주자 최 정의 홈 쇄도 아웃으로 단 1점도 얻지 못했다.
7회 1사 1루 상황에서 SK는 김광현이 투입됐다. 그러나 두산은 양의지의 투런홈런과 국해성 오재원의 연속 안타로 3득점, 간격을 더욱 벌였다. SK는 최 정이 투런홈런을 쳤지만, 두산은 8회 다시 추격의 맥을 끊는 추가 득점이 이어졌다. 두산 선발 보우덴은 6⅓이닝동안 11안타를 맞고 5실점했다. 하지만 위기마다 삼진(7탈삼진)을 잡아내며 간신히 버텨냈다. 투구수는 115개.
두산은 이날 승리로 70승 고지를 맨 처음 밟았다.
의미있는 기록이다. 두산 역대 2번째 70승 선점. 70승 고지에 먼저 오른 팀은 정규리그 우승 확률이 76.9%에 달한다.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은 61.5%다. 7연승 행진을 하며 이날 넥센에 패한 2위 NC와의 간격을 5.5게임 차로 늘렸다. 선두 독주에 거칠 것 없는 모양새다. 인천=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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