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팀에게 두 번 질 수는 없다."
상하이 선화를 상대로 설욕에 성공한 최용수 장쑤 쑤닝 감독의 말이다.
장쑤는 17일 상하이 홍커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상하이 선화와의 중국 FA컵 준결승 1차전에서 3대2로 승리를 거뒀다.
최 감독에게는 갚아야 할 빚이 있었다. 장쑤는 지난달 30일 열린 상하이 선화와의 2016년 중국 슈퍼리그 20라운드 경기에서 2대3으로 역전패했다. 이날 패배로 FA컵을 포함해 3연승을 기록 중이던 장쑤의 연승행진은 막을 내렸다.
보름여 만에 리턴매치를 치르게 된 최 감독은 테세이라, 홍정호 등을 앞세워 승리를 노렸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전반 21분 상대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장쑤의 공격력이 폭발했다. 장쑤는 후반 8분 테세이라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3골을 넣으며 역전승을 완성했다.
경기 뒤 최 감독은 "같은 팀에 두 번 질 수는 없다. 우리팀이 전반전에는 좋지 않았지만, 정신력에서 앞섰다"고 중국 시나통신은 보도했다.
분위기를 끌어올린 장쑤는 21일 베이징궈안과의 경기에서 연승에 도전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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