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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한 사람들이 참 많았다. 오혜리는 "후배들이 편지, 영상 보내준 것 어떻게 갚아야 할지 모르겠다. 예전엔 응원이 부담되는 게 있었다"면서도 "그런데 지금은 힘 내야겠다 생각한다. 내가 선배라는 게 뿌듯하고 책임감 느껴지는 것을 느꼈다. 감사함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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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최정상에 선 오혜리. 비결은 웨이트 트레이닝이었다. 그 동안 몸이 무거워질까 기피했다고 한다. 오혜리는 "웨이트 안 했다면 힘들었을 것"이라며 "성향 차이는 있겠지만 나에겐 꼭 필요한 것이었다. 나에게는 정말 신의 한수"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오혜리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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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가 들어니 기분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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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회 성적이 좋진 않았는데.
-제일 먼저 생각난 사람.
후배들이 편지, 영상 보내준 것 어떻게 갚아야 할지 모르겠다. 예전엔 응원이 부담되는 게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힘 내야겠다 생각한다. 내가 선배라는 게 뿌듯하고 책임감 느껴지는 것을 느꼈다. 친구들이 나를 감자라고 놀리는데 우리 친구들도 할 수 있구나 하는 것을 내가 좀 보여줘서 기쁘다. 감사함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
-아버지 빈소 다녀왔는데.
난 종교가 없다. 아버지께 도와달라고 했다. 끝까지 최선 다 하고 후회 없이 하게 해달라고 했다.
-언니가 좋은 꿈 꿨다고 한다.
언니까 좋은 꿈 꾼 것은 정말 말도 안된다. 리우 거꾸로 하면 우리, 오리인데 내 별명이 오리다. 엄마도 좋은 꿈 꿨다고 한다. 엄마가 좋은 꿈 꾸면 정말 좋다. 로또 사라고 했는데 안 산다고 하더라. 나에게 몰아준다고 했다. 그런 마음들이 고맙고 힘이 많이 됐다. 이걸 어떻게 다 갚을까.
-최고령이다.
무슨 문제가 있나(웃음).
-자카르타아시안게임 출전은.
오늘 10시만 생각했다. 결승만 생각했다. 나중에 천천히 생각하겠다.
-그랜드슬램 욕심 들지 않나.
있다. 아시안게임 못 뛰어봤다. 이제 하나 마무리했으니 할 수만 있다면 노려보겠다.
-전에는 웨이트 많이 안 했다.
하긴 했다. 하지만 몸이 무거워져서 기피하긴 했다. 그런데 웨이트 안 했다면 힘들었을 것이다. 성향 차이는 있겠지만 나에겐 꼭 필요한 것이었다. 나에게는 정말 신의 한수였다.
-오혜리에게 이번 금메달이란.
생각을 많이 했다. 페이스북보니 그런 글들이 있더라. 막상 따보니 잘 모르겠다. 준비부터 결과까지 모든 게 완벽했다 싶다. 카톡 알림말 바꿀 생각도 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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