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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는 첫 번째 세션인 후프 종목에서 18.216점을 받으며 순항했다. 볼(18.266점)과 곤봉(18.300점)까지 깔끔하게 연기를 마친 손연재는 전체 4위로 마지막 리본 종목에 나섰다.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원곡에 미셀 카밀로의 재즈 기타 선율이 가미된 '리베르탱고(Libertango)'에 맞춰 강렬하게 연기를 시작한 손연재는 큰 실수 없이 무난하게 경기를 펼쳤다. 강렬한 탱고 음악에 맞춰 정열적으로 연기한 손연재는 회전과 피봇의 흔들림 없이 마지막 종목을 마무리했다. 리본 점수는 18.116점, 총 72.898점을 기록하며 4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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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했기에 떳떳한 결과라고 했다. 손연재는 "중학교 때부터 일기장에 세계대회, 올림픽, 월드컵이 열리면 손가락 안에 드는 손연재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싶었던 것인데 그 꿈을 이룬 것이다. 기쁘다. 나는 금메달리스트가 아니다. 한국에 많은 금메달리스트가 있다. 그것과 비교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자부할 수 있는 것은 조금 느려도 천천히, 계속해서 노력해왔고 발전해왔다고 생각한다.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며 "100점이 있다면 100점을 주고 싶다. 제가 주는 점수니까"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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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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