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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작품 속 림계진과 장학수라는 인물까지 리얼리티를 더했다는 평을 받았고 흥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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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혜옹주의 남편 소 다케유키 역에는 어린 시절 일본에 살아 남다른 일본어 실력을 지닌 김재욱이 맡았고 영친왕의 부인 이방자 여사 역에는 허진호 감독의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일본판 '8월의 크리스마스'에 출연한 인연으로 배우 토다 나호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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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원작 소설 '고산자'를 집필한 박범신 작가는 부족한 역사적 자료 대신 당시 시대상과 대동여지도에 담긴 김정호의 정신을 기반으로 캐릭터를 빚어냈다. 소설 속 김정호의 인물됨에 대해 박범신 작가는 "김정호는 국가 권력이 장악하고 있는 국토에 대한 정보들을 한 장의 지도로 완성해서 백성들에게 나누어 주고 싶어했다. 완전한 민주화를 꿈꿨던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그의 정신 속에 위대함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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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영화 관계자는 "영화팬들이 시간이 갈수록 리얼리티 있는 작품에 힘을 실어주면서 영화 제작진들이 실존인물에 대해 집중하는 경향이 생긴 것 같다"며 "실존인물을 제대로만 재조명한다면 영화의 완성도가 높아질 뿐만 아니라 자료로도 가치를 발휘할 수 있다. 하지만 논란이 있는 부분에 대해 제대로된 검증이 없으면 왜곡 논란을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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