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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 셋이서 보여줄 수 있는 솔직한 모습이 재미있게 느꼈졌던 것 같아요. 중필이 가지고 있는 멜로 라인도 흥미롭고요. 첫사랑도 그랬고 현재도 서투르고 표현못하고 용기없는 중필의 모습이 신선했어요. 어릴 때 많이들 그랬잖아요. 그냥 '낄낄'대면서 볼 수 있는 영화예요. 현실이 답답한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격려가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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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한달 동안 촬영한 작품이라 제주 생활을 몸 소 체험했다. "제주도가 그렇게 넓은지 몰랐어요. 아침에 촬영장을 가려면 서울보다 더 일찍 일어나야하더라고요. 작품 콘셉트가 그래서 그런지 여행하는 기분으로 촬영을 했어요. 막걸리가 가장 좋았던 것 같아요. 정말 많이 마셨죠.(웃음) 제가 술을 마시려고 운동을 한다는 말도 있던데 그정도는 아니예요. 촬영 끝나면 배우 스태프들과 모여서 한잔 하는 맛이 정말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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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평소 절친했던 배우들과 함께 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 "다들 무대 출신이라 호흡이 너무 잘 맞았죠. 어렸을 때부터 봐오던 친구들이거든요. 무대를 했다는 것, 관객들과 호흡을 같이 했다는 것은 서로 말을 안해도 아는 부분이 있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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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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