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최근 이어진 국제유가의 오름세가 반영되기 때문이다.
2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의 1만2000여개 주유소에 판매하는 휘발유의 평균 가격이 전날보다 0.38원 오른 1406.72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휘발유 평균 가격이 내림세를 시작한 7월 5일(1442.61원) 이후 49일 만에 상승한 것이다.
경유의 평균 가격도 22일, 전날보다 0.20원 상승한 1202.61원으로 집계돼 하락세가 멈췄다.
다만 23일 오전 9시 기준으로는 전날보다 0.03원 하락한 1202.58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국제유가가 상승 흐름으로 전환되면서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기름값에도 반영되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달들어 국제유가는 산유국들의 생산량 동결 가능성, 미국 달러화의 약세 등의 영향으로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했다.
한편, 전국에서 기름값이 가장 비싼 서울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23일 오전 10시 기준 1524.43원, 경유 평균 가격은 1317.27원이었다.
석유공사는 다음주 판매가를 휘발유 1410원, 경유 1203원으로 예상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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