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예비맘 박수진이 옥수동을 떠난다. 처음 이야기된 18회를 마지막으로 본격적인 태교에 들어간다.
24일 방송한 올리브TV '옥수동 수제자(연출 이수호)' 최종회에서는 심영순, 박수진, 유재환 등 옥수당 가족들의 마지막 수업 이야기가 전파됐다.
세 사람은 옥수당 인근 한식 카페에서 마지막의 시작을 열었다. 심영순은 "처음에 수진이를 만난 곳이 여기"라며 두 사람이 마지막 이야기에 뭉클해하자 "팥빙수가 맛있다"며 감정을 단칼에 끊어 웃음을 줬다.
이날 스승 심영순은 마지막 수업인 만큼 옥수당에 특별한 손님들을 초대하고, 제자 박수진에게 손님에게 대접하기 위한 '손님상' 차리기를 마지막 미션으로 줬다. 수진의 마지막을 함께 축하하러 방문한 손님들은 심영순의 두 딸과 손자, 그리고 한복연구가 박술녀.
박수진은 '겉절이 킬러', '한식 마니아' 등의 미션 용지에 긴장하면서도 두부 겉절이, 유부 전골 등을 맛있게 만들어 손님들의 칭찬을 받았다.
심영순 여사는 박수진에게 수료증과 성적표, 거기에 자신이 쓰는 무쇠 부엌칼과 똑같은 칼을 선물하며 수제자의 하차를 축하했다.
오늘 방송에서는 심영순이 마지막 수업에 걸맞은 최고의 요리를 선보였다. 보는 것만으로도 침샘을 자극하는 '금태찜'과 영양만점 '전복구이'까지 오직 '옥수동 수제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급 한식 레시피를 공개했다.
마지막은 옥수당 콘서트로 마무리됐다. 드럼을 전공하는 심영순 여사의 손자가 연주를 맡고, 유재환이 마이크를 들고 이별가를 불렀다.
심영순 여사의 다듬이질과 손자의 드럼 연주 콜라보는 이색 공연.
박수진은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하니까 지금까지 했던 요리들이 머리속에 싹 스쳐지나가면서"라며 지난 실수들을 회상했다. 심영순은 "이제 수진이 자신의 요리에 자신이 생겼다. 많이 성장했다"고 칭찬했다.
박수진의 하차로 옥수당은 긴 방학을 맞이했다. 유재환은 "살을 빼고 돌아오겠다"고 약속했고, 박수진은 "돌솥밥 말고 압력밥솥으로 찾아뵙겠다"고 시즌 2를 기약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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