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으나 팀은 패했다.
김현수는 27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1안타 1득점. 3경기 연속 안타이지만 타율은 3할2푼1리에서 3할1푼9리(238타수 76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팀도 4대14로 대패했다.
첫 타석은 유격수 땅볼이었다. 1회초 1사에서 양키스 선발 루이스 세사를 상대로 비교적 잘 맞은 타구를 날렸다. 하지만 시프트에 걸렸다. 상대 내야진은 김현수의 타구 방향을 의식해 1루와 2루 사이에 야수 3명이 포진하는 등 극단적인 수비 시프트를 펼쳤다. 결국 중전 안타성 타구가 2루 쪽으로 수비 위치를 옮긴 유격수의 글러브에 걸렸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 당한 그는 6회 안타를 때렸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세사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1루와 2루 사이로 깊숙한 타구를 보냈다. 2루수 스탈링 카스트로가 겨우 잡아 1루에 송구했으나 김현수의 발이 빨랐다. 김현수는 이어 매니 마차도의 투런 홈런 때 득점까지 올렸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선 실책으로 출루했다. 1루수 앞 땅볼 때 투수 포구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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