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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갑순이 잡채를 가지고 갑돌의 집을 찾아갔다가, "네가 나보다 똑똑한 것도 싫고 누나처럼 잔소리하는 것도 싫다"고 하는 갑돌에게 "난 여자로 안 보이고 싶은 줄 아니? 나 지금 너무 초라하다"라며 울먹이며 화를 내는 장면은 순간최고시청률 12.8%(AGB닐슨코리아 가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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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돈 때문에 아내인 내심의 눈치만 보면서 재활용품을 집으로 끌어들이는 신중년(장용 분), 재혼 후에 겉으로는 행복해 보이지만 남편 조금식(최대철 분)의 전처 자식들이나 시누이 조아영(양정원 분)과 평탄하게 지내지 못하는 내심의 장녀 신재순(유선 분) 등은 퇴직자와 재혼 가정이 겪을 수 있는 갈등을 투영하여 공감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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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 허영기 많고 충동적인 갑돌의 누나 허다해(김규리 분), 중년의 여동생으로 넉살 좋고 뻔뻔한 신말년(이미영 분), 정체를 알 수 없는 폼생폼사 부자 금도금(이병준 분)과 금수조(서강석 분) 등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활약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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