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 있어'로 감동을 준 금메달리스트 박상영(21·한체대)이 돈방석에 앉게 됐다.
대한펜싱협회는 31일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박상영(남자 에페 개인)에게 5000만원, 동메달을 딴 김정환(남자 사브르 개인)에겐 2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아울러 해당 종목 지도자에게도 포상금을 안겼다. 조희제 남자 에페 감독은 포상금 2500만원을 받았고 이효근 남자 사브르 코치는 1000만원을 받았다. 협회의 총 포상금 규모는 1억500만원이다.
이는 정부 차원의 포상금과는 별도다. 정부는 리우올림픽 포상금으로 금메달 6천만원, 은메달 3천만원, 동메달 1천800만원을 책정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과 같은 액수다. 박상영은 정부와 협회로부터 총 1억1000만원을 받게 됐다. 아울러 사망 시까지 매달 100만원의 연금을 받는다
박상영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카리오카아레나3에서 펼쳐진 펜싱 남자 에페 결승에서 게자 임레(헝가리)에 15대14로 이겼다. 한국 남자 에페 사상 첫 금메달이었다. 특히 '할 수 있다'를 외친 후 10-14로 뒤진 경기를 뒤집는 기적의 드라마로 팬들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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