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야시엘 푸이그의 트레이드가 일단 불발됐다. LA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시즌을 마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MLB닷컴은 1일(한국시각) '투데이스 너클볼'의 존 헤이먼의 보도를 인용해 '푸이그의 웨이버에 응답한 구단이 있었지만 실제로 트레이드를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LA다저스는 푸이그의 트레이드를 전제로 웨이버 신청을 했는데 이에 응답한 구단은 실질적인 영입보다는 다른 팀의 영입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짙은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푸이그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는 다른 구단이 재차 등장할 가능성은 있다. 복수의 구단이 응답하면 리그 성적 역순으로 우선 순위가 주어진다. LA다저스는 지난달 2일 트레이드 마감시한까지 푸이그의 트레이드를 시도했으나 여의치 않았다. 푸이그는 마이너리그에 내려간 상태고,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확대 엔트리를 언급하면서도 푸이그에게 손을 내밀지는 않았다.
MLB닷컷은 'LA다저스는 확인해주지 않고 있지만 푸이그가 다저스에 남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SPN의 짐 보던은 웨이버에 응답한 구단은 영입보다는 상대 견제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푸이그는 마이너리그 19경기에서 4홈런, 타율 3할4푼8리를 기록중'이라고 전했다.
올시즌 타율 2할6푼에 7홈런 34타점을 올린 푸이그는 부상과 부진으로 시름중이다. 지난달초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뒤 아직 콜업되지 못하고 있다. 돌출행동과 클럽하우스의 여러가지 트러블 때문에 다저스 구단은 트레이드를 결심했다.
쿠바 출신 푸이그는 2013년 신인으로 메이저리그에 화려하게 데뷔했고, 2014년엔 올스타에 뽑히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부진과 부상에 시달렸고, 올해도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만 26세의 성장가능성이 높은 선수지만 4차원적인 행동이 구단 안팎에서 자주 문제를 일으켰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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