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간판타자 박용택이 비공인 신기록을 달성했다.
박용택은 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2로 앞서던 5회초 2사 2루에서 한화 두 번째 투수 박정진을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전날까지 올시즌 149개의 안타를 기록 중이던 박용택은 이 안타로 시즌 150개의 안타를 채웠다. 더불어 지난 2012시즌부터 5년 연속 한 시즌 150안타 이상을 기록하게 됐다.
이는 KBO리그 비공인 신기록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타자의 안타 기록을 집계할 때 100안타 단위로 계산한다. 예를 들어 '10년 연속 100안타' 혹은 '5년 연속 200안타' 식이다. 150안타는 집계 기준에 들어가진 않는다. 그러나 LG 관계자는 "KBO에 문의한 결과 5년 연속 150안타는 박용택이 처음 세운 기록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편, 박용택은 1일 현재 역대 최다안타 순위에서 5위(2024안타)에 랭크돼 있다. 현역 선수 중에서는 홍성흔(두산, 2046안타)-이병규(LG, 2042안타)이어 3위에 올라있는데, 홍성흔과의 차이가 22개 밖에 되지 않아 정규시즌 내에 현역 최다안타 기록 보유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
대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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