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성대결절과 전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부침을 겪었던 가수 박혜경이 다시 마이크를 잡는다.
1일 복수의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박혜경은 자신의 히트곡인 '내게 다시'를 새롭게 편곡해 부른다. 이달 중 싱글로 발표되는 리메이크곡 '내게 다시'는 1998년 박혜경이 활동한 그룹 '더더'의 대표 히트곡으로도 유명한 곡이다.
지난 6월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 힘들었던 시절을 공개한 박혜경은 자신의 대표 히트곡을 다시 부르며 활동 재개에 대한 각오를 새롭게 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곡은 JTBC '슈가맨'을 통해 재조명 되기도 했다.
방송 중 성대 결절을 겪었다는 사연을 공개한 박혜경은 "어두운 시간을 보냈다. 가수가 노래를 할 수 없으니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얼마 전 방송을 통해 많은 관심을 주셔서 큰 용기를 얻었다"며 눈물을 흘린 바 있다.
현재 건강을 회복 중인 박혜경은 2014년 8월 싱글 '서른이야' 이후 약 2년 만에 새 노래를 발표하게 됐다. 가수 은퇴까지 고려했을 만큼 육체적, 정신적으로 극심한 고통을 겪은 그는 이번 리메이크곡을 통해 가수 활동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겠단 각오다.
이번 리메이크에는 든든한 지원군도 참여한다. 최근 활동 한 번 없이 음원 강자로 떠오른 그룹 스탠딩에그는 리메이크곡 '내게 다시'의 편곡 및 연주자로 참여해 박혜경의 활동 재개에 힘을 불어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97년 밴드 '더더'의 메인보컬로 데뷔한 박혜경은 이후 솔로 가수로 활동하며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대표적 여성 보컬리스트이다.
hero1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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