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MC 김국진의 열애에 '라디오스타'가 핑크빛으로 물들었다.
8월 3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오프닝에서는 강수지와 열애를 인정한 김국진에게 모든 시선이 쏠렸다. 특히 김국진과 같은 소속사이자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김구라는 비밀 연애를 한 김국진에게 내심 서운한 기색을 표했다. 김구라는 "나는 남의 애정 문제에 관심이 없다"고 누치 말했지만 얼굴과 말투 가득히 묻어나오는 서운함을 감출 길이 없었다.
이날 김국진은 강수지와의 열애에 대해 "파트너로 촬영 하다보면 자꾸 부딪히지 않냐. 쌀쌀해 질 때(부터 사귀게 됐다). 그게 작년 느지막인가 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느 문구에 이런 글귀가 있더라. '어떤 사람이 온다는 건 엄청난 일이다. 그 사람의 인생도 함께 오기 때문이다'"라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MC들의 뜨거운 반응에 김국진은 "내가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거지"라며 부끄러워 했다.
'철벽남' 인줄만 알았던 김국진이 '사랑꾼' 면모는 계속 이어졌다. 그는 "예전에 어렸을 때 봤을 때는 '보랏빛 향기'라고 해서 보라색만 보이더니 어느 날 보니까 향기가 나더라"고 말해 모두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작년 5월 강수지가 게스트로 나왔을 때도 (연애가) '현재진행형'이었냐. 라는 윤종신의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하고 계속해서 쏟아지는 질문에 "(강수지에게) 여기 나오라고 하겠다. 그 때 물어봐라"고 말해 시청자의 기대감을 드높였다.
지난 해 5월 강수지는 김국진과 열애 전 직접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김국진과 남다른 '썸'을 보이며 스튜디오를 핑크빛으로 물들인 바 있다. 이날 김국진은 강수지가 자신을 향해 "오빠~"라고 할 때 마다 웃음을 참지 못 했고 강수지에게 곤란한 질문이 쏟아지면 자신이 먼저 나서서 정리하며 평소와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강수지는 이날 김국진에 대해 "오늘 오빠 때문이 마음이 좀 편한다. 남성미가 있다. 그러면서 자상하기도 하다. 오빠가 원래 모든 사람들에게 자상하다"고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그랬던 강수지가 김국진과 '진짜 연인'이 된 후 '라디오스타'에 출연하게 되면 어떤 이야기를 풀어놓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방송에서 사적인 이야기를 자주 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김국진이 독하디 독한 방송 '라디오스타'에서 사랑꾼 면모를 과시한데 이어 직접 강수지의 출연을 예고했기 때문에 강수지의 재출연에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더욱 쏠린다.
한편, 김국진과 강수지는 지난 4일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은 지난 해 2월 18일 설특집 파일럿으로 방송을 시작한 후 현재 정규 프로그램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불타는 청춘'의 원년 멤버로 호흡을 맞췄다. 유난히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며 '치와와 커플'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실제 연애를 응원하기도 했다. 이에 두 사람은 앞서 여러 차례 남다른 애정을 보이며 '열애 조짐'을 은근슬쩍 드러낸 바 있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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