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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의 첫 만남 에피소드도 유쾌했다. 김재우는 "아내와의 첫 만남이 '남아공'이었다"며 김재우는 "남아공 월드컵 때 응원을 갔다 아내를 만났다. 보통 남아공은 덥다고 생각해서 옷을 얇게 입고 온다. 다들 추위에 떨고 있는데 그 사이에서 핑크색 목도리를 재빨리 가방에서 꺼내 두르는 여자를 보고는 '저렇게 준비성이 철저한 여자랑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다음 날 축구 경기장에서 우연히 옆자리에 앉게 됐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해서 연락처를 물어봤는데 아내가 알려준 번호는 '가짜 번호'였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 그 후 한국으로 돌아와 2달 동안 아내를 열심히 쫓아다니며 진심을 고백해 결국 결혼에까지 성공했다"며 드라마틱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6년전 남아공에서 시작된 사랑은 2016년 SNS에서도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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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오픈한 인스타그램 계정의 주제어는 오로지 '아내'다. 인스타그램 대문글에서부터 남다른 아내사랑이 느껴진다. 자신의 이름과 '나몰라패밀리'를 함께 쓴 후 '내자신과 아내에게 부끄럽지 않은 삶을…' 이라는 각오를 덧붙였다. 그의 포스트는 '아내'라는 주어로 시작해 #그게바로 #~의 길이라는 태그로 끝난다. 6년 열애끝에 결혼한 아내와의 소소한 일상다반사를 촌철살인 몇줄로 정리해 무심한 듯 시크한 센스만점 사진과 함께 올리는 그의 인스타그램의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다. 그의 SNS '아내사랑' 개그를 사랑하는 팔로어가 무려 53만2000명에 달한다. '백년손님'에 함께 출연한 김환 아나운서 또한 김재우가 등장하자마자 "나도 김재우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다. 정말 팬"이라고 털어놨을 정도다. 우직한 개그맨 '사랑꾼'의 일편단심 아내사랑, 일상속 빵터지는 공감 개그에 팬들이 열광하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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