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드립신'과 '악마의 입담'이 만났다.
3일 오후 tvN 'SNL코리아'의 8번째 시즌이 첫 방송된다. 다시 돌아온 'SNL 코리아'는 시즌6와 7을 성공적으로 이끈 민진기 PD와 시즌5를 담당했던 김민경 PD가 공동연출을 맡아 시너지를 더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서 두 PD의 만남 보다 더 눈길을 끄는 만남이 있다. 바로 'SNL코리아'의 수장 신동엽과 이번 시즌부터 새로 합류한 탁재훈이다. 올해 3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탁재훈은 그동안의 방송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악마의 입담'이라는 별명이 아깝지 않게 미친 활약을 보였다. 그런 그와 타고난 재치와 개그감으로 중무한한 'SNL코리아'의 수장 '동엽神'과의 시너지는 기대를 모을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신동엽과 이런 만남에 대해 탁재훈은 지난 8월 31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신동엽이 수장 역할을 하고 있고 같은 배를 탔지만 직책이 완전히 다르다. 그가 모든 크루를 끌고 가는 느낌이고 난 모자란 부분을 채우기 위해 투입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탁재훈이 직접 '신동엽과 직책이 다르다'고 말했 듯이 이번 'SNL코리아 8'의 전반전에는 신동엽, 후반전에는 탁재훈이 나뉘어 활약할 예정이다. 전반전은 이전 시즌과 마찬가지로 신동엽이 이끌어 나가는 콩트 위주로 진행된다. 단독 뉴스쇼 형식으로 진행되는 후반전에는 탁재훈이 나선다. 탁재훈 특유의 능청스러운 입담이 제대로 살 것으로 기대된다. 첫 방송에 앞서 연출자 민진기 PD는 탁재훈의 뉴스쇼에 대해 "대본없이 애드리브로만 진행될 예정"이라며 "탁재훈이 MC로서 가장 큰 역할을 맡아서 시너지를 내기 위해 짠 코너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콘셉트에 맞게 제작진하고 잘 논의해 'SNL의 진수'를 보여줄 수 있는 시간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드러낸 탁재훈과 'SNL'의 믿고보는 수장 신동엽, 이 둘 보여줄 활약에 기대와 시선이 쏠린다.
한편, 'SNL코리아8'는 3일 오후 9시 15분 첫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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