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길 바쁜 SK가 불펜진 난조 속에 어렵게 승리를 거두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SK는 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1회초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10대7로 승리했다. 3연패를 끊은 SK는 60승65패를 마크하며, 이날 kt에 발목을 잡힌 LG를 반 게임차로 끌어내리고 5위를 탈환했다.
SK는 0-1로 뒤진 2회초 2사 1루서 박정권이 NC 선발 구창모를 상대로 중월 투런홈런을 터뜨려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 3회초에는 김강민의 2루타와 김성현의 좌전적시타로 한 점을 보태며 3-1로 달아났다.
그러나 NC는 이어진 3회말 김성욱의 좌중간 2루타 등으로 만든 1사 1,3루서 나성범의 내야 땅볼로 한점을 만회한 뒤 4회말에는 무사 1,3루서 이종욱의 병살타때 3루주자 박석민이 홈을 밟아 3-3 동점을 이뤘다.
하지만 SK는 5회초 2사 1,3루서 이재원의 적시타로 한 점을 앞서나간 뒤 고메즈가 좌월 3점포를 터뜨려 7-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그러나 NC는 8회말 2점을 만회한 뒤 9회말 이호준의 2타점 적시타를 앞세워 7-7 동점을 만들며 경기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SK는 결국 연장 11회초 1사 1,2루서 김재현의 좌월 2루타로 한 점을 앞서간 뒤 김성현의 2타점 좌전안타로 3점차로 벌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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