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앤디 마르테가 고국 출국 전 팬들과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마르테는 4일 LG 트윈스와의 경기가 열리기 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를 찾았다. 마르테는 허리 디스크로 인해 지난달 22일 수술을 받았고, 회복 뒤 7일 가족과 고향인 도미니카공화국으로 출국한다. 마르테는 출국 전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싶다는 요청을 해와 구단이 기회를 마련했다.
마르테는 이날 경기 전 참가 신청을 통해 당첨된 팬 15명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2년 동안 마르테와 정이 든 팬들이 많은 참가 신청을 했다. 마르테는 팬들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성원을 보내주셨기에 인사하는 것이 마땅한 도리"라고 말하며 "내년 시즌 팬들을 다시 만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답으로, 팬 김종혁씨(35)가 마르테를 위한 기념 영상을 제작해 마르테에게 직접 보여줬다. 마르테는 이 영상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는 후문.
마르테는 팬들에게 사인 선물을 하고 기념 촬영을 한 뒤, 구장 응원 단상에 올라 다시 한 번 팬들에게 인사를 했다.
한편, 마르테는 이날 경기 전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칠 때도 선수단과 함께 하며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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