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는 없었다.
KIA 타이거즈가 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4대3, 1점차 승리를 거뒀다. 2-3으로 뒤진 4회말 서동욱이 동점 홈런을 때렸고, 이범호가 6회말 1타점 결승타를 터트렸다. 전날 1대2 1점차 패배를 곧바로 되갚은 셈이다.
이범호는 시즌 27호 2점 홈런을 포함해 3안타 3타점의 맹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비록 타석에서는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7회말 호수비로 박수를 받았다.
KIA 불펜도 든든한 모습으로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이날 선발 투수 김윤동은 3-3으로 맞선 5회말 2사 1,3루에서 강판됐다. 4⅔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KIA는 곧바로 불펜을 가동해 자이언츠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김윤동에 이어 고효준, 김진우, 윤석민, 심동섭, 임창용이 차례를 등판해 4⅓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2이닝 무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김진우는 지난해 6월 13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449일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마무리 임창용에 윤석민 김진우가 힘을 보탠 타이거즈 불펜은 든든했다.
전날(3일) 롯데전에서도 KIA 불펜은 비록 팀은 패했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선발 양현종이 6이닝 2실점한 후 강판한 가운데, 한승혁과 김광수 임창용이 차례로 등판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주말 롯데전 2경기에서 7⅓이닝 무실점. 불펜 안정이 피말리는 순위싸움에서 큰 힘이 될 것 같다.
광주=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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