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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의 경쟁자들은 순항했다. 한국과 A조 1위 자리를 다툴 것으로 예상된 이란은 2일 테헤란 아자디스타디움에서 가진 카타르와의 A조 1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두 골을 얻으며 2대0으로 이겼다. 카타르의 수비-침대 축구에 고전했으나 무려 11분이나 주어진 추가시간 덕을 톡톡히 봤다. 'A조의 다크호스'로 지목된 우즈베키스탄도 안방에서 가진 시리아전에서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 출신 공격수 알렉산더 게인리히(32·오르다바시)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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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은 베테랑 세르베르 제파로프(34·로코모티프 타슈켄트)가 중심축 역할을 하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시리아전에서도 고질병인 골 결정력 문제에 발목이 잡혔다. 오랜기간 발을 맞춰온 선수들이 주로 포진해 있었지만 예상만큼 힘이 넘치진 않았다. 이란, 우즈벡에게 덜미를 잡힌 카타르와 시리아는 수비에 치중했지만 이따금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며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상대라는 점을 일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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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안방에서 첫판을 내주면서 남은 경기에 부담감이 커졌다. 혼다 게이스케(30·AC밀란)는 "남은 9경기를 모두 이긴다는 심정으로 치를 것"이라고 입술을 깨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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