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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은 지난 3일 같은 장소에서 신시내티를 상대로 9회말에 등판해 난조를 거듭한 끝에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시즌 3패째를 안았다. 그러나 이틀이 지난 뒤 가진 이날 마무리 기회에서는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마무리의 위용을 드러내며 보기좋게 설욕에 성공했다. 오승환은 평균자책저을 1.82에서 1.79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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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타자 타일러 홀트와 잭 코자트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하며 신시내티의 추격 의지를 꺾어 놓았다. 홀트는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93마일 직구를 바깥쪽으로 구사해 헛스윙을 유도했고, 코자트 역시 볼카운트 2S에서 4구째 86마일짜리 바깥쪽 슬라이더에 방망이를 헛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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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수 14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11개였고, 직구는 10개를 구사했다. 공격적인 투구와 묵직한 직구를 앞세워 메이저리그 정상급 마무리로 다시 한 번 실력을 증명한 경기였다. 특히 마무리 투수에게는 더없이 좋은 무기인 탈삼진 능력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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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탈삼진 개수에 있어서는 내셔널리그 클로저 가운데 단연 1위다. 아메리칸리그를 포함해도 지난 7월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뉴욕 양키스로 옮겨 셋업맨과 마무리를 오가고 있는 앤드류 밀러(101탈삼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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