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접는 것이 아니라 잠시 쉬는 것'이라는 명언을 만들어낸 블리자드의 MMORPG '월드오브워크래프트'가 신규 확장팩 '군단'으로 돌아왔다. 예상대로 많은 유저들의 복귀가 뒤따르면서 초반 좋은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으며 기세가 예사롭지 않아 모든 이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새롭게 9월 1일부터 시작된 확장팩 '군단'은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여섯 번째 확장팩이다. 블리자드는 정식 출시 후 1~2년 사이에 한 장씩 확장팩을 발매해오면서 10여년 넘게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게임으로 발전됐으며 게임상 스토리도 어느덧 시간이 흘러 주요 인물들의 변화가 생겼다.
이번 '군단'은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주 무대인 아제로스 대륙에 침공한 살게라스와 그의 군대인 불타는 군단을 막기 위한 혈투가 그려진다. 이미 업데이트 전부터 아제로스 전역에 군단 침공 이벤트가 발생해 유저들의 장비 파밍과 스토리 파악에 도움을 줬고 정식 오픈 뒤에는 신규 지역 부서진 섬이 열려 만레벨이 110레벨로 상승하는 등 수많은 콘텐츠들이 개방됐다.
그렇게 등장한 '월드오브워크래프트: 군단(이하 와우: 군단)'은 복귀 유저들은 물론 기존 유저들에게도 종합선물세트와 다름없는 대규모로 공개됐다. 단순히 불타는 군단의 침공을 막아선다는 핵심 이야기 외에 고대 나이트엘프의 기억이 숨어 있는 부서진 섬의 이야기가 함께 맞물려 이어지면서 와우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새 이야기를 이어가려는 의미 깊은 확장팩으로 등장했다.
때문에 이번 '와우: 군단'이 그 동안 잠시 게임을 잊고 있었던 유저들의 최고의 복귀 시즌이라고 불려진다. 유저들이 과거 중심적으로 플레이를 이어갔던 확장팩이 언제든 게임은 다시 과거를 회상시키면서 새 출발을 유도하고 스토리를 '와우: 군단'으로 이끈다.
워크래프트 시리즈나 와우를 한번이라도 플레이 해봤던 유저라면 친숙한 일리단, 굴단 등은 물론 호드의 중심으로 떠오른 실바나스 윈드러너, 오랫동안 숨죽여 지내왔던 말퓨리온 스톰레이지의 재등장, 고대의 힘을 탐닉해 수면위로 올라온 아즈샤라 여왕 등 친숙한 인물들이 총출동한다.
이와 더불어 확장팩 콘텐츠로 유저들의 장비 파밍이나 전문 기술에 대한 부담을 덜어준 부분도 게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유저들은 100레벨에 군단 확장팩을 즐기게 되면 와우의 유서 깊은 유물무기를 받는다. 유저들은 유물 무기들과 함께 성장을 이어가며 와우 속 유서 깊은 무기들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어 복귀 유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두 번째로 등장한 영웅 직업, '악마사냥꾼'의 등장도 '와우: 군단'이 유저들의 복귀 최적시기라고 불리는 이유 중 하나다. 죽음의 기사 이후 등장한 영웅 직업 악마사냥꾼은 일리단이 이끄는 일리다리 소속의 나이트엘프나 블러드엘프들로 고유의 직업퀘스트를 완료하면 100레벨로 성장해 곧바로 '와우: 군단'에 합류할 수 있다.
악마사냥꾼은 보호 성향의 '복수'와 공격 성향의 '파멸'로 나뉘어져 있어 유저들의 다양한 선택을 이어갈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중 점프를 사용한 뛰어난 이동기와 탈태를 사용해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리는 기술들이 장착돼 있는 등 기존 종족 및 직업과는 다른 색다른 느낌으로 게임을 이어가는 것이 가능하다.
게임 자체의 전반적인 품질 자체도 이전 확장팩보다 훨씬 고급화되고 다양해지면서 유저들은 자연스럽게 다시금 '와우: 군단'으로 발걸음을 돌리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PC방 수치도 상승하면서 무료 이벤트가 종료된 이번 주부터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과연 새로운 모습으로 무장한 '와우: 군단'이 다시금 유저들에게 인정받고 메인 무대로 복귀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게임인사이트 김지만 기자 ginshenry@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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