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김한솔PD가 작업 에피소드를 밝혔다.
8일 낮 1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KBS1 팩츄얼 드라마 '임진왜란 1592'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김한솔PD는 "KBS 대하사극은 브랜드라 해도 될 것 같다. 훌륭한 장르가 됐다. 그 장르에서 훌륭한 장비를 제작해왔고 그걸 활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좀더 퀄리티 높은 작품을 만들 수 있었다. KBS 대하사극의 지금까지의 역량을 많이 차용했다. 그래서 KBS라 할 수 있었던 방송이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이어 "음악 음향 색보정 등 후반작업을 하는데 새로운 장르를 하다 보니 소극적으로 된 부분이 있었다. 너무 파격적이면 반감을 살까봐 그랬다. 그런데 1편 방송 뒤 '색감이 이 정도면 특이하고 좋았다'고 하시더라. 효과음도 신경을 많이 썼는데 '실제 전쟁터에 온 것 같았다'는 댓글들이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음악 감독님은 이필호 감독님이었다. 감독님이 먼저 더 창의적으로 가도 될 것 같다고 말씀해주셨다. 그래서 아예 두달 동안 작업한 걸 다 갈아엎었다. 완전히 바꿨다. 딱 끝내고 감독님과 나와 스태프가 다 2편이 끝난 뒤 자리에서 일어나 기립박수를 쳤다. 자체적으로 훌륭한 퀄리티가 나왓다고 생각했다. 자축의 의미로 SNS에 사진도 올렸다"고 전했다.
'임진왜란 1592'는 임진왜란 당시 상황을 드라마로 재구성한 국내 최초 팩추얼 드라마다. '역사스페셜', '추적 60분' 등을 만든 박성주PD와 김한솔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최수종 김응수 이철민 정진 조재완 등이 출연한다. 작품은 지난 9월 3일 첫 방송돼 다큐멘터리보다도 더 사실적인 전개와 스펙터클한 영상미, 화려한 스케일 등이 호평받으며 관심을 받았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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