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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는 신준영(김우빈)과 노을(배수지)이 가슴 속에 담아뒀던 진심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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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준영은 저 멀리 앉아있는 노을을 발견하고는 바로 다가가지 못한 채 그대로 멍하니 바라보고 있던 상태. 순간 '섬망증'이 시작되면서 신준영은 대학교 시절로 기억이 돌아가, 노을의 무릎을 베개 삼아 누웠고 노을은 당혹스러워했다. 하지만 이내 노을은 "'섬망증'으로 인해 기억의 환각, 일시적으로 과거와 현재를 혼동하게 된다"라는 의사의 말을 떠올리며 신준영을 애틋하게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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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하면 그 말을 하러왔다며 자리를 떠나려는 신준영에게 노을은 "니 잘못이 아냐. 내가 수천 번을 생각해봤는데, 정말로 인정하고 싶지 않았었는데...니 탓이 아니라구! 그냥 어쩌다 그런 일이 생긴거야"라며 용서를 건넸다. 이어 "그냥 어쩌다 그런 일이 생겼는데 거기에 니가 있었고, 내가 있었을 뿐이야. 니 잘못이 아냐 준영아"라고 따듯한 웃음을 보냈다. 미소를 짓고 있지만 서로를 바라보며 눈물을 뚝 떨어뜨리는 두 사람의 모습이 안방극장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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