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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음원차트를 장악한 임창정의 신곡 '내가 저지른 사랑'은 그가 작정하고 만든 가을 시즌송이다. 히트곡 '소주 한잔' '이미 나에게로' '슬픈 혼잣말' '또 다시 사랑' 등 기존 임창정표 발라드와 맥을 같이 하는 곡이다. 사실 임창정의 발라드에는 자극이 없다. 귀를 사로잡는 자극적인 후렴구나 화려한 편곡, 킬링파트를 굳이 찾지 않아도 되는 편안한 노래다. 하지만 이번 곡은 직접 따라부르기엔 무리수가 있다. 임창정이 라이브를 거부하겠다고 눙칠 만큼, 고음의 발라드. 화제가 된 이 곡은 네티즌들 사이 '내가 저지른 고음'이란 애칭이 생길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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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은 이번 앨범의 목표를 차트 1위로 꼽았다. 1년 만에 새 앨범을 발매한 임창정은 '내가 저지른 사랑' 외에 수록곡 10곡이 차트를 점령했다. 또 스테디셀러 '또 다시 사랑'까지 정주행을 기록하며 히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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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같은 사랑을 노래하듯 '소몰이 창법'도, 눈물 쏟아지는 신파극 가사도 필요없다.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발라드가 갖는 위력은 여전히 상당하다. 가요계의 오랜 히트공식, '가을=발라드'가 재현된 요즘 차트가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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