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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관심을 증명하듯 '사임당'은 기획 단계부터 홍콩 최대 글로벌 기업인 엠퍼러그룹의 자회사 엠퍼러엔터테인먼트코리아(EEK)로부터 100억원을 투자받았고 중국 최대 위성방송사인 후난TV에서 생중계되는 초특급 계약을 성사했다. 앞서 SBS '별에서 온 남자' KBS2 '태양의 후예'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통해 방영됐던 것과 차원이 다른 처우다. 이 뿐만 아니라 한국·중국 외에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의 높은 반응으로 동시 방영을 추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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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풍에 돛 단 듯 탄탄대로 진행되던 '사임당'. 그러나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다. 바로 한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중국의 관계가 냉랭해졌기 때문. 한류 붐이 최고치에 달한 순간 터진 사드 배치 보복의 차원으로 한류스타는 물론 드라마, 영화 등 많은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중국에서 철수되는 사태가 발생했고 '사임당'도 피할 수 없는 문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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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의 핵심 관계자는 최근 본지를 통해 "광전총국이 '사임당'을 심의 중인 상태다. 제작진은 애초 계획했던 편성대로 방송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10월에 시청자를 만나기 위해 제작진은 물론 방송사도 갖은 노력을 펼치고 있다. 그런데 아직 확정되지 않은 사안을 마치 확정된 것처럼 단정 지어 여러모로 난감하다. 내년 편성은 어디까지나 성급한 추측성 보도다"고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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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대로 순항하다 중국이라는 거대한 암초에 부닥친 '사임당'. '위기는 곧 기회다'라는 말처럼 사드로 좌절된 한류가 '사임당'을 통해 다시금 물꼬를 틀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SBS '사임당, 빛의 일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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