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김진표와 안정환, 슈퍼카급 '아재케미'다.
세계 최고 자동차 버라이어티 쇼 영국 BBC 'Top Gear'의 오리지널 한국판인 XTM '탑기어 코리아'(이하 '탑기코')가 시즌7으로 돌아왔다.
시즌 1부터 '탑기코'를 이끌어 온 김진표와 더불어 이번 시즌 안정환, 홍종현, 박영웅이 합류해 새로운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무엇보가 김진표와 안정환, 두 MC의 '아재케미'에 기대가 모아진다.
방송을 앞두고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김진표는 "안정환 형이 방송을 막 한다. 그렇게 할 수 있는 분이 많지 않다. 굉장히 막 하는 것 같지만, 정환이 형 혼자 예능적인 부분을 책임져도 될 정도"라며 함께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김진표는 "돈을 이렇게 쉽게 볼 수 있구나라는 점을 정환이 형을 보며 느끼고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안정환은 "제가 차를 겉핥기로만 좋아했는데 이번에 많이 배우고 있다"며 "김진표씨에게 특히 많이 배우고 있다. 잘 가르쳐준다. 머리를 맞기도 했다"고 말해 남다른 호흡을 기대하게 했다.
또 안정환은 "가족들이 위험한 촬영 때문에 걱정한다. 나 역시 처음에는 겁을 먹었다. 위험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촬영하면서 안전에 대해 배우고 운전하고 있다"며 "이번에 보험을 몇 개 더 들었다"며 재치있게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홍종현은 "개인적으로 이 프로그램의 팬이다. 가장 좋아하는 방송"이라며 "MC로 참여하게 돼 기대도 됐지만 걱정도 됐다. 경험이나 지식이 충분하지 않아 누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런 부분은 형님들이 많이 도와준다. 저는 최대한 재밌고 즐기는 부분을 맡았다"고 각오를 말했다.
월간 BBC 탑기어 매거진 박영웅 편집장은 "김진표는 돌아이다. 차에 광기를 너무 많이 써서 히트곡이 안 나오는 거 같다. 안정환씨는 본인이 007인줄 안다. 막걸리를 가라앉은 채로 먹었다. 홍종현은 한 번에 훅 갈수도 있다. 위험한 상황인데 계속 스피드를 밟더라. 조심해야 할 것 같다"고 3MC의 개성을 소개해 눈길을 모았다.
연출자 최영락 PD는 "3MC에서 4MC로 체제가 바뀌었다. MC분들의 구성을 보면 앞선 시즌에 비해 자동차 마니아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시청할 수 있을 듯하다. 예능감을 많이 살리는 방향으로 제작하고 있다. 시즌6까지 높여 놓은 명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탑기코7'에서는 '스타랩타임', '파워테스트', '탑기어 챌린지' 등 기존 코너에 더해 자동차가 중심이 돼 도전하는 '언더독' 코너를 신설했다. 최PD는 "이번 시즌에 새롭게 만든 코너가 '언더독' 코너"라며 "넘볼 수 없는 속도를 가진 것들에 MC들이 도전, 속도 대결을 하는 코너다. 그냥 보기만 해도 재밌으실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더욱 풍성해진 자동차 지식과 화려한 볼거리를 안고 돌아온 '탑기코7'은 오는 16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ran613@sportschosun.com, 사진=X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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